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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눈앞이 빙글빙글…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할까?"
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주변 사물이 회전한다면 누구나 당황하기 마련입니다. 현기증은 이석증, 저혈압, 뇌졸중 등 다양한 원인이 있어 증상만으로 구별하기 어렵죠. 이 글에서는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기증의 종류별 특징, 집에서 할 수 있는 응급 조치, 병원 방문이 필요한 위험 신호까지 단계별로 설명합니다.
1. 현기증 3대 원인: 증상만으로 구분하는 법
❶ 이석증 (양성돌발성체위성현기증)
- 증상:
- 머리를 특정 방향으로 돌리면 10초 내 심한 회전감 발생 (예: 침대에서 일어날 때).
- 메스꺼움은 있지만 청력 저하나 두통은 없음.
- 자가 진단법:
- 침대에 누워 머리를 45도 오른쪽으로 돌린 채 30초 유지 → 빠르게 일어나기.
- 어지럼증이 재현되면 이석증 가능성 높음.
❷ 저혈압 (기립성 저혈압)
- 증상:
- 앉았다 일어날 때 눈앞이 깜깜해지고 1~2분간 어지럼증.
- 심한 경우 잠깐 의식 잃음 (실신).
- 위험군:
- 탈수 상태, 철분 결핍 빈혈, 장기간 침대 휴식 중인 환자.
❸ 뇌졸중 (위급 상황)
- 증상:
- 어지럼증 + 한쪽 팔다리 마비 or 말이 어눌해짐.
- 시야가 갈라지거나 물체가 두 개로 보임.
- 응급 신호: FAST 검사
- F(Face): 얼굴 한쪽이 처짐
- A(Arm): 팔 힘 빠짐
- S(Speech): 말이 어눌함
- T(Time): 즉시 119 신고
2. 집에서 바로 해볼 수 있는 현기증 완화법
🟢 이석증 자가 치료법 (Epely 매뉴얼)
- 침대 가장자리에 엉덩이를 걸치고 앉기.
- 머리를 45도 오른쪽으로 돌린 채 누워 1분 유지.
- 머리만 왼쪽으로 90도 돌리고 1분 유지.
- 몸까지 왼쪽으로 돌려 코가 바닥을 보게 하고 1분 유지.
- 천천히 일어나기.
→ 하루 3회 반복 (※ 구토 동반 시 즉시 중단).
🟢 저혈압 어지럼증 대처법
- 물 500ml 단숨에 마시기: 혈액량 증가로 혈압 상승.
- 다리 꼬기: 다리를 교차해 앉으면 혈액이 상체로 올라감.
- 소금 간 된 과자 섭취: 나트륨이 혈압을 일시적으로 올려줌.
🟢 긴장 완화 호흡법 (4-7-8 테크닉)
- 4초 동안 코로 숨 들이마시기.
- 7초 동안 숨 참기.
- 8초 동안 입으로 숨 내쉬기.
→ 5회 반복 시 교감신경 안정화.
3. "이럴 땐 119를 부르세요!" 위험 신호 5가지 🚑
- 의식 잃음: 10초 이상 실신 시 뇌혈류 문제 가능성.
- 가슴 통증 동반: 심근경색 초기 증상일 수 있음.
- 24시간 이상 지속: 뇌졸중, 메니에르병 등 확인 필요.
- 청력 감소 or 이명: 내이(귀 안) 질환 의심.
- 고열 + 목 뻣뻣함: 뇌수막염 가능성.
4. 평소에 실천할 예방 습관 7가지
- 아침에 일어날 때 천천히: 3단계로 일어나기 (옆으로 돌아눕기→앉기→일어서기).
- 목 근육 강화 운동: 어깨를 귀에 붙였다 떼기 10회 (하루 3세트).
- 수분 섭취: 체중 1kg당 30ml (60kg 성인 기준 1.8L).
- 비타민 D 보충: 주 3회 20분 햇빛 쬐기 or 영양제 복용.
- 카페인 줄이기: 커피는 하루 1잔 이내로.
- 알코올 금지: 어지럼증 유발 물질인 히스타민 분비 촉진.
- 스트레스 관리: 요가·명상으로 자율신경 균형 유지.
5. 병원에서는 어떤 검사를 할까? 🏥
🔍 이석증 진단
- Dix-Hallpike 검사: 머리 위치 변화로 어지럼증 유발 여부 확인.
- 눈진동 검사: 안구의 비정상적인 움직임 관찰.
🔍 뇌졸중 검사
- CT/MRI: 뇌출혈·경색 부위 확인.
- 경동맥 초음파: 혈관 폐쇄 여부 진단.
🔍 저혈압 원인 분석
- 기립 혈압 측정: 누웠을 때 vs 일어섰을 때 혈압 차이 확인.
- 혈액 검사: 빈혈, 갑상선 기능 평가.
현기증은 반드시 기록하세요! 📝
어지럼증이 발생한 시간, 지속 시간, 동반 증상을 메모해두면 진단에 큰 도움이 됩니다. 특히 50세 이상이거나 고혈압·당뇨 병력이 있다면 뇌졸중 검사를 반드시 받으세요. 건강한 생활은 작은 증상부터 철저히 관리하는 데서 시작됩니다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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